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준결승
김수지는 7일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ｍ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합계 285.50점을 기록해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태극 문양 수영복을 입고 출전한 김수지는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8일 오후 5시에 결승 진출을 위해 연기를 펼칩니다.
3차 시기 성과
김수지는 예선에서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으나, 4차 시기에서 58.50점을 기록하며 1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마지막 5차 시기에서도 무난한 점수를 받아 최종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성과로 김수지는 한국 여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도전과 성취
김수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최연소로 참가했으며,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예선을 통과하며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한국 다이빙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세계선수권 성과
김수지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 3ｍ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또한,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혼성 3ｍ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