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4-3의 승리를 거두며 20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올림픽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한국 탁구의 큰 성과로,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신유빈 탁구 준결승
신유빈은 처음 세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히라노의 반격으로 세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9-10으로 뒤진 상황을 극복하며 12-11로 승리,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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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미우는 이전에 신유빈에게 패배를 안겼던 강력한 상대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신유빈이 311일 만에 히라노에게 복수를 갚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도중 히라노의 전략 변화로 흐름이 바뀌기도 했지만, 신유빈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신유빈의 경기력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역사적인 4강 진출
이번 4강 진출은 신유빈의 첫 올림픽 도전에서 이룬 쾌거입니다.
20년 만에 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에서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한국 탁구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의 성과입니다.
당시 유승민이 남자 단식 금메달, 김경아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림픽 단식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없었습니다.
멀티 메달 도전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이미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멀티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단식에서도 메달을 따낸다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멀티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탁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신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과 바나나를 잘 먹고 경기에 임했다"며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는 안도의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중국의 천멍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됩니다. 신유빈의 이번 활약은 한국 탁구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여자 탁구 준결승 중계 보기